31. 주거·연금 공제 한도 계산법
연말정산에서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월세도 넣었고, 연금저축도 넣었는데 왜 환급이 생각보다 적죠?”
“다 공제라면서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주거 공제와 연금 공제는 ‘각각 한도’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거·연금 공제 한도 계산법을 중심으로
왜 다 넣어도 다 공제되지 않는지,
어디까지가 실제 환급 구간인지 정리해드릴게요.
1. 주거·연금 공제는 전부 ‘세액공제’입니다
먼저 큰 틀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월세, 연금저축, IRP는 모두
세액공제 항목입니다.
- ✔ 소득공제 ❌ (과세표준 감소)
- ✔ 세액공제 ⭕ (세금 직접 차감)
그래서 이 영역은 한도 관리 = 환급액 관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 연금저축·IRP 한도부터 고정됩니다
주거 공제보다 연금 공제가 먼저 한도를 차지합니다.
- ✔ 연금저축 단독 → 연 400만 원
- ✔ 연금저축 + IRP → 합산 700만 원
이 금액이 먼저 세액공제 계산에 반영되고, 이후에 주거 관련 공제가 이어집니다.
3. 월세 세액공제는 ‘별도 한도’지만 영향은 있습니다
월세 세액공제는 연금과 한도를 직접 공유하지는 않습니다.
- ✔ 월세 세액공제 한도 → 연 750만 원
- ✔ 공제율 → 12% 또는 15%
하지만 문제는
세액공제 전체 환급 구조입니다.
이미 연금 공제로 세액이 대부분 줄어든 경우,
월세 공제를 넣어도
체감 환급이 거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4. 실제 계산 흐름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주거·연금 공제는 아래 순서로 계산됩니다.
- ① 총급여 → 산출세액 계산
- ②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적용
- ③ 남은 세액에 월세 공제 적용
- ④ 환급 또는 추가 납부 결정
그래서 “다 넣었는데 왜 다 안 돌려받지?”라는 질문의 답은 대부분 2번 단계에서 이미 세액이 소진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며
주거·연금 공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많이 넣기”가 아니라
어디까지가 실제 환급 구간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 연금 공제 한도 먼저 확보
✔ 남은 세액 확인 후 월세 공제 판단
✔ 기대 환급액 과신 금지
이 구조만 이해해도
연말정산에서 “왜 이만큼밖에 안 나오지?”라는 혼란은 사라집니다.